농민회 "전남도, 벼멸구 방제 특별대책 마련하라"

박지현 기자 2024. 9. 1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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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회가 전남도에 벼멸구 방제 확대를 촉구했다.

단체는 "벼멸구 피해로 마치 폭탄을 맞은 것처럼 노랗게 타들어가고 있으며 이대로 방치하다가는 수확을 포기해야 할 상황이다"며 "전남도는 32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긴급방제를 지원한다고 하지만 이 정도로 벼멸구 확산을 막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농민회는 전남도에 피해지역 인근까지 일제히 방제할 수 있는 특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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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멸구 피해를 입은 벼. 뉴스1 DB

(광주=뉴스1) 박지현 기자 = 농민회가 전남도에 벼멸구 방제 확대를 촉구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 등은 19일 성명서를 내고 "유례없는 폭염과 고온건조한 날씨로 전남 전 지역에 벼멸구 피해가 확산한 심각한 상태다"고 밝혔다.

해충에 속하는 벼멸구는 볏대 아랫부분의 즙액을 빨아먹어 쌀의 품질을 떨어뜨리고 벼가 말라죽는 피해를 준다.

단체는 "벼멸구 피해로 마치 폭탄을 맞은 것처럼 노랗게 타들어가고 있으며 이대로 방치하다가는 수확을 포기해야 할 상황이다"며 "전남도는 32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긴급방제를 지원한다고 하지만 이 정도로 벼멸구 확산을 막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농민회는 전남도에 피해지역 인근까지 일제히 방제할 수 있는 특별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war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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