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내비게이션의 배신? "10시간 동안 3km 이동" 추석 연휴에 우회도로 갔다가 벌어진 일

양현이 작가 2024. 9. 1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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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귀성길과 귀경길에서 내비게이션을 따라갔다가 논길 한복판에 수 시간 동안 갇혔다는 시민들 주장이 속출했습니다.

 한 이용자는 "(내비게이션이) 논길로 가면 빠르다고 해서 왔는데, 모두 논길로 와서 앞으로도 뒤로도 갈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다"고 밝히면서 "빨리 가려다가 감옥에 갇혀 버렸다"면서 5㎞ 가량을 빠져나오는데 3시간 이상 걸렸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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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귀성길과 귀경길에서 내비게이션을 따라갔다가 논길 한복판에 수 시간 동안 갇혔다는 시민들 주장이 속출했습니다. 충남 당진 송악읍의 한 국도에서는 전북 군산에서 오후 3시에 출발한 차량이 이 국도에서 10시간 동안 갇혀 있기도 했습니다. 

SNS에서도 충남 아산 한 농로에 수백 대의 차들이 늘어서 갇혔다는 내용의 글과 사진이 여러 장 올라왔는데요. 한 이용자는 "(내비게이션이) 논길로 가면 빠르다고 해서 왔는데, 모두 논길로 와서 앞으로도 뒤로도 갈 수 없는 상황이 만들어졌다"고 밝히면서 "빨리 가려다가 감옥에 갇혀 버렸다"면서 5㎞ 가량을 빠져나오는데 3시간 이상 걸렸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다른 이용자는 "(내비게이션에) 속은 차들"이라는 제목의 글에서 "이상한 농로로 보내서 1시간 째 갇혀 있는 차들이 수백 대 늘어서 있다"고 했는데요. 극심한 정체는 아산시 인주면에서 평택호 방면으로 가는 길에서 발생했으며, 운전자들은 모두 같은 회사의 내비게이션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업체 측은 평소 통행량이 적은 도로로 우회 안내했는데, 차들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정체가 빚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습니다. 

현장영상에 담았습니다. 

(구성: 양현이 / 편집: 윤현주 / 디자인: 서현중 / 제작: 디지털뉴스편집부)

양현이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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