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차관에 김석우…대검 차장 이진동·동부지검장 양석조

박병현 기자 2024. 9. 19.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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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우정 신임 검찰총장 취임 이후 첫 검찰 고위급 인사가 단행됐습니다.

법무부는 법무부 차관 등 검찰 고위직 인사 8명에 대한 전보 인사 오는 23일 자로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신임 법무부 차관으로는 김석우 법무연수원장이 임명됐습니다. 김 신임 법무부 차관은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 법무부 검찰 제도 개선 기획 단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대검 차장검사엔 이진동 대구고검장이 임명됐습니다. 이 고검장은 지난 8월 이원석 전 검찰총장 후임 후보자로 심 검찰총장과 함께 후보군에 올랐던 인물입니다. 이 대검 차장검사는 대전지검장, 서울서부지검장 등을 역임했습니다.

전국 반부패 사건을 지휘하는 대검 반부패부장엔 구승모 광주고검 차장검사가 임명됐습니다. 구 신임 반부패부장은 초대 의정부지검 남양주지청장을 맡았고, 법무부 법무실 법무심의관으로 근무하다 검사장으로 승진된 인물입니다.

양석조 현 대검 반부패부장은 서울동부지검장으로 자리를 옮깁니다. 양 검사장은 지난 5월 법무부가 검사장급 이상 39명에 대한 대대적인 인사안을 발표했을 때도 자리를 지켰던 인물입니다.

박세현 현 동부지검장은 서울고검장으로 이동하고 신봉수 광주 고검장은 대구고검장으로, 임승철 부산고검 차장검사는 광주고검 차장검사로 각각 이동합니다.

법무부는 "검찰총장의 지휘권 강화와 서울고검장 사직 등으로 인한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것"이라며 "필요 최소한 전보 인사를 통해 검찰 조직의 안정을 도모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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