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담대 변동금리 기준 ‘코픽스’ 0.06%p↓…석달 연속 하락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등 변동금리 산정에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석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은행연합회는 오늘(19일)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전달(3.42%)보다 0.06%p 낮은 3.36%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코픽스는 지난 5월 반년 만에 처음 상승 전환했지만 6월 들어 떨어진 뒤 석 달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습니다.

지난달 잔액 기준 코픽스는 3.67%로, 전달(3.69%)보다 0.02%p 떨어졌습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로 취급한 예·적금과 은행채 등 수신 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됩니다.

2019년 6월부터 도입된 ‘신잔액 기준 코픽스’는 3.14%로 전달(3.15%)보다 0.01%p 낮아졌습니다.

신잔액 기준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의 금리도 포함됩니다.

시중 은행들은 내일(20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오늘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한국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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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