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도 날 버려”…경찰, ‘야탑역 흉기난동’ 예고글 작성자 추적 중

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2024. 9. 1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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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 수인분당선 야탑역 일대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온라인 게시글이 게재돼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착수했다.

19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이 게재됐다'는 취지의 112 신고가 접수했다.

네티즌 A씨는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한 글을 통해 "부모님이 날 버리고 친구들도 무시한다"면서 "23일 오후 6시 야탑역 인근에 거주하는 친구들과 지인들에게 흉기를 휘두르겠다"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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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23일 오후 6시 야탑역 일대서 흉기난동 예고
경찰, 야탑역에 기동순찰대 투입해 집중순찰 방침

(시사저널=박선우 디지털팀 기자)

ⓒ픽사베이

경기 성남시 수인분당선 야탑역 일대에서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온라인 게시글이 게재돼 경찰이 작성자 추적에 착수했다.

19일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에 따르면, 전날 오후 '모 온라인 커뮤니티에 흉기 난동을 예고하는 글이 게재됐다'는 취지의 112 신고가 접수했다.

네티즌 A씨는 해당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한 글을 통해 "부모님이 날 버리고 친구들도 무시한다"면서 "23일 오후 6시 야탑역 인근에 거주하는 친구들과 지인들에게 흉기를 휘두르겠다"고 예고했다. 댓글을 통해 자신을 비판하는 네티즌들을 향해선 "불도 지를 것", "위로 한 번을 안해주느냐"고 강변하기도 했다. 현재 A씨의 글은 비공개 처리된 상태다.

경찰은 IP 추적 등을 통해 A씨의 신원특정에 주력하고 있다. 관할서인 분당경찰서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이날 오후 2시부터 야탑역 일대에 기동순찰대 2개 팀(16명)을, 20일부턴 4개 팀(32명)을 투입해 집중순찰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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