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고향장터 사이소, 8월 매출 300억 돌파 ‘역대 최대’

경북도가 2007년 도입한 경북고향장터 사이소가 최대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19일 도에 따르면 사이소의 올해 8월 기준 매출액은 305억원이다. 전년 동기 182억원 대비 67.1% 증가했다. 회원 수도 연초보다 6000여명이 증가한 19만명을 돌파해 44.8%의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사이소의 성장은 온라인으로의 전환을 가져온 코로나 시기의 활발한 마케팅을 통한 고객 유치와 더불어 시군 쇼핑몰과 통합플랫폼을 갖췄다. 고객이 하나의 아이디로 사이소와 시군 쇼핑몰을 별도의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는 고객지향적 서비스도 도입했다.

도는 사이소가 당분간 사상 최고 실적을 지속해서 경신해 올해 매출 목표인 500억원을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월요특가와 수요특가 등의 사은 행사를 강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여기에 도는 시스템 개편을 통해 모바일 쇼핑 최적화와 다양한 간편결제 수단 도입 등을 꾀한다.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쇼핑몰 시스템의 안정성과 개인정보보호를 강화한다.

김주령 도 농식품유통국장은 “고객의 사랑과 농업인의 노력이 오늘의 사이소를 만들었다”면서 “사이소가 공공 농특산물 쇼핑몰의 대한민국 표준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안동=배소영 기자 soso@segy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