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온 힘 다해 MBK 공개매수 저지… 이기는 방법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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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범 고려아연 회장은 영풍과 MBK파트너스가 손을 잡고 공개매수를 추진하는 것에 대해 19일 "온 힘을 다해 공개매수를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회장은 "MBK 라는 거대자본과의 싸움은 절대 쉽지 않을 것이고 저들의 탐욕도 결코 쉽게 멈춰지지 않을 것"이라며 "저들은 온갖 비방과 의혹으로 고려아연과 저를 공격하고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막대한 돈의 힘으로 우리를 굴복시키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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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회장은 이날 '고려아연과 계열사, 협력사 임직원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제목의 공개서한을 통해 "이 싸움에서 반드시 이길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최 회장은 "우리의 미션은 '다양한 원료 및 에너지원을 가장 안전하고, 가장 친환경적이고,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세상이 필요한 형태의 소재와 에너지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미션을 달성하기위한 필수적인 전제 조건은 가장 안전하고 가장 친환경적이고 가장 효율적으로 달성한다는 것"이라고 전제했다.
이어 "우리 자신에게 던져야 할 질문은 우리의 미션을 성공적으로 달성하기 위해서는 누가 고려아연을 경영해야 하는가이지 무엇이 특정 대주주에게 더 이득이 되는지, 회장이라는 직함을 누가 달게 되는지가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며 "과연 MBK 가 고려아연을 경영하면 우리의 미션을 자신들의 미션으로 여기고 이를 성실하게 또 유능하게 수행해 나갈 수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아울러 "추석 연휴 시작 이후 저를 비롯한 고려아연 경영진 전원은 온전히 집중해 그들의 허점과 실수를 파악하고 대항해 이기는 방법을 찾아낼 수 있었다"며 "지난 며칠간 밤낮으로 많은 고마운 분들의 도움과 격려를 받아 계획을 짜낸 저는 이 싸움에서 우리가 이길 것으로 확신 한다"고 자신했다.
최 회장은 "MBK 라는 거대자본과의 싸움은 절대 쉽지 않을 것이고 저들의 탐욕도 결코 쉽게 멈춰지지 않을 것"이라며 "저들은 온갖 비방과 의혹으로 고려아연과 저를 공격하고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막대한 돈의 힘으로 우리를 굴복시키려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절대로 흔들리지 말자"며 "서로를 의지하고 각자 지혜를 짜내 우리 앞에 자신만만하게 서 있는 골리앗의 정수리를 향해 우리의 모든 것을 담아 돌을 던져 쓰러뜨리고 승리하자"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저를 믿고 기다려 주시고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며 "이 상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 셋째도 안전"이라고 강조했다.
이한듬 기자 mumford@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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