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국군의 날 시가행진' 서울 지하철 증회·버스 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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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다음달 1일 제76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진행되는 도심 시가행진 시 교통 불편과 인파 밀집을 막기 위해 대중교통 운행을 증회·조정한다.
행사 당일에는 시가행진 중 남대문부터 경복궁까지 통행을 막는 등 부대 이동으로 서울 곳곳의 교통이 통제된다.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광화문, 경기 고양시까지 전차·자주포 등 다수의 군 중장비가 이동하는 만큼 교량의 안전성도 검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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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2·3·5호선은 13회 증회
경찰·소방 인력도 투입
서울시가 다음달 1일 제76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진행되는 도심 시가행진 시 교통 불편과 인파 밀집을 막기 위해 대중교통 운행을 증회·조정한다.
행사 당일에는 시가행진 중 남대문부터 경복궁까지 통행을 막는 등 부대 이동으로 서울 곳곳의 교통이 통제된다. 이에 따라 총 149개 서울버스(시내버스, 시티투어버스, 마을버스, 공항버스 포함)가 임시 경로로 우회하고, 광화문 주변을 지나는 서울지하철 2·3·5호선은 13회 증회 운행된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119특별상황실을 운영, 소방장비 12대와 소방인력 47명도 투입한다. 응급환자 처치·이송 등을 위해 광화문광장과 서울광장에 의료 지원반도 대기한다.
시는 앞서 12일 열린 시 안전관리계획 심의회에서 인파 밀집 대책을 마련하는 조건으로 군의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사용을 허가했다. 경기 성남시 서울공항에서 광화문, 경기 고양시까지 전차·자주포 등 다수의 군 중장비가 이동하는 만큼 교량의 안전성도 검토했다. 비행 훈련 시 군용기 비행음에 놀라지 않도록 서울 전역에 재난안전문자도 발송한다.
권정현 기자 hhhy@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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