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3개월째 하락… 주담대 변동금리 떨어지나

주형연 2024. 9. 19.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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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하락했다.

KB국민은행에서는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가 4.56~5.96%에서 4.50~5.90%로 0.06%p 낮아진다.

우리은행의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 역시 5.11~6.31%에서 5.05~6.25%로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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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지난달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 변동금리 기준인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하락했다. 글로벌 피벗(통화 정책 전환)을 앞두고 시장 금리가 전반적으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19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8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7월(3.42%)보다 0.06%포인트(p) 낮은 3.36%로 집계됐다.

코픽스는 지난 5월 반년 만에 처음 올랐지만, 6월 반락한 뒤 석 달 연속 하락세를 유지했다.

잔액 기준 코픽스도 3.69%에서 3.67%로 0.02%p 떨어졌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떨어지면 그만큼 은행이 적은 이자를 주고 돈을 확보할 수 있다는 뜻이고, 코픽스가 오르면 그 반대의 경우다.

구체적으로 신규 취급액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수신상품의 금리 등을 바탕으로 산정된다.

2019년 6월부터 새로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 역시 3.15%에서 3.14%로 0.01%p 낮아졌다. 신잔액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의 금리도 포함된다.

시중 은행들은 20일부터 신규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시중 은행들은 20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KB국민은행에서는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가 4.56~5.96%에서 4.50~5.90%로 0.06%p 낮아진다. 같은 기준의 전세자금대출(주택금융공사 보증) 금리도 4.21~5.61%에서 4.15~5.55%로 인하된다. 우리은행의 주담대 신규 취급액 코픽스 기준 변동금리(6개월) 역시 5.11~6.31%에서 5.05~6.25%로 내린다. 주형연기자 j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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