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제볼은 간파 당했다'…볼 점유율 60% 이상 10경기서 4번만 승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올 시즌 초반 프리미어리그에서 부진한 가운데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이 비난받았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19일 '토트넘은 세트피스가 여전히 약점이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문제가 증가하고 있다'며 '아스날전 패배 이후 토트넘핫스퍼스타디움 내부에서 야유는 압도적이지 않았지만 분명히 들렸다. 북런던 라이벌 아스날과의 홈경기에서 3연패를 당한 것은 경기를 지켜보는 팬들에게 참기 힘든 일'이라고 전했다.
토트넘은 지난 15일 열린 아스날과의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해 리그 2연패를 이어갔다. 토트넘은 코너킥 상황에서 마갈량이스에게 헤더골을 허용하며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의 세트피스 고민은 계속된다'며 '데드볼 상황에서 토트넘의 지속적인 약점을 이용한 것은 아스날 뿐만이 아니다. 토트넘의 아스날전 실점은 지난시즌 시작 이후 세트피스에서 실점한 18번째 실점이다. 프리미어리그 클럽 중 두 번째로 많은 세트피스 실점'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임기 동안 상황이 악화되고 있다. 토트넘은 올해 치른 22경기에서 코너킥으로 무려 13골을 허용했다'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전술에도 의문을 드러냈다. 스카이스포츠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토트넘의 경기 스타일은 변화했다. 토트넘은 다른 프리미어리그 클럽보다 더 높은 곳에서 플레이하고 공격적인 압박을 가한다. 점유율을 높은 축구를 강조한다. 모든 것이 합쳐지면 신나는 일이 될 수 있다'면서도 '아스날전은 토트넘이 높은 볼 점유율을 득점으로 연결하는데 어려움을 겪은 가장 최근의 경기일 뿐이다. 토트넘은 지난 13번의 프리미어리그 경기 중 10경기에서 평균 60% 이상의 볼 점유율을 기록했지만 실제로는 그 중 4경기에서만 승리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상대는 토트넘의 전술을 파악하고 후방으로 물러나 압박을 흡수하며 세트피스와 역습 대응에 취약한 토트넘을 상대로 득점 기회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토트넘은 그들이 올바른 길을 가고 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해야 할 일이 많다'는 뜻을 나타냈다.
스카이스포츠는 '토트넘의 핵심 선수 중 손흥민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포함한 베테랑 선수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손흥민이 아스날전에서 유효슈팅을 기록하지 못한 후 일부 팬들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손흥민을 교체하는 것을 꺼리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며 '로메로는 아스날전에서 감정적인 수비를 1분 사이에 두 번이나 했고 중요한 순간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로메로는 아스날전에서 마갈량이스가 헤더 슈팅을 할 수 있도록 방치했고 레스터 시티전과 뉴캐슬전에서도 그런 실수를 범했다. 최근 로메로의 리더십과 신뢰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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