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은병원, 인천서 입원환자 만족도 ‘1위’…인하대병원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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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법인루가의료재단 나은병원이 인천시내 상급종합병원들과 종합병원들 중에서 입원환자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사저널 취재를 종합하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최근 전국의 상급종합병원 45곳과 종합병원 328곳 등 총 37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환자경험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평가에서 나은병원은 평균 93.07점을 받아 인천시내 상급종합병원들과 종합병원들 중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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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구자익 인천본부 기자)
의료법인루가의료재단 나은병원이 인천시내 상급종합병원들과 종합병원들 중에서 입원환자의 만족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사저널 취재를 종합하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최근 전국의 상급종합병원 45곳과 종합병원 328곳 등 총 373곳을 대상으로 실시한 '환자경험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평가엔 전국의 상급종합병원이나 종합병원에 1일 이상 입원했다가 퇴원 2~56일 사이의 환자 6만4246명이 참여했다.
평가항목은 간호사영역(존중·예의, 도움요구 처리 등)과 의사영역(경청, 의사와 직접 얘기할 기회 등), 투약·치료 과정(투약·처치 이유, 부작용 설명 등), 병원환경(청결, 안전), 환자권리보장(공평한 대우, 불만제기 용이성 등), 전반적 평가(종합평가, 타인추천 여부) 등 6가지다.
인천에선 상급종합병원 3곳과 종합병원 17곳이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에서 나은병원은 평균 93.07점을 받아 인천시내 상급종합병원들과 종합병원들 중 1위를 차지했다. 전국의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들 중에선 5위의 성적이다.
나은병원은 간호사영역(94.10점)과 의사영역(91.86점), 투약·치료 과정(93.10점), 병원환경(93.18점), 환자권리보장(91.28점), 전반적 평가(94.91점) 등 모든 항목에서 전국 종합병원의 평균성적을 압도했다.
전국 종합병원의 평균성적은 81.28점이다. 항목별로는 간호사영역이 83.82점이고 의사영역은 80.16점, 투약·치료 과정은 81.92점, 병원환경은 79.82점, 환자권리보장은 78.91점, 전반적 평가는 82.35점이다.
임종성 나은병원 홍보실장(청운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겸임교수)은 "환자경험평가는 사실상 입원환자들의 병원에 대한 평판이다"며 "모든 환자들로부터 모든 항목에 대해 압도적으로 좋은 평판을 받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의 상급종합병원 3곳도 나은병원의 성적보다 낮았다. 인하대병원은 평균 91.12점으로 2위에 올랐고,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88.86점)은 3위, 가천대 길병원(86.30점)은 4위에 머물렀다.
이어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86.19점)과 인천시의료원(84.90점), 인천세종병원(84.03점)이 각각 5~7위를 기록했다. 이들은 모든 항목이 전국평균을 웃돌았다.
인천힘찬종합병원(81.92점)은 8위에 머물렀다. 그러나 간호사영역(83.03점)과 의사영역(77.61점), 투약·치료 과정(80.70점), 환자권리보장(78.15점) 항목이 각각 전국평균을 밑돌았다.
이런 가운데 인천사랑병원(81.11점)과 나사렛국제병원(80.72점), 부평세림병원(80.69점), 검단탑병원(80.18점)은 전국 종합병원의 평균성적을 넘어서지 못했다.
인천적십자병원(79.93점)과 인천기독병원(79.67점), 인천백병원(79.64점), 한림병원(79.12점), 온누리병원(79.04점), 현대유비스병원(78.66점), 뉴성민병원(78.44점), 비에스종합병원(74.44점)도 전국 종합병원의 평균성적에 미치지 못했다.
한편, 심평원은 환자 중심의 의료문화 확산과 국민이 체감하는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2017년부터 환자경험평가를 시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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