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혁, 군 생활 마치고 전역...학교 폭력 의혹 진실 공방 매듭 지을까

지난해 3월 입대

(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학교 폭력 의혹 속 국방의 의무에 돌입했던 남주혁이 마침내 전역했다.

19일 남주혁은 약 1년 6개월 육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전역했다.

앞서 남주혁은 지난해 3월 20일 훈련소에 입소해 기초군사훈련에 임했으며, 육군 제32사단 군사경찰대에서 현역 복무했다.

입대 전 '눈이 부시게' '스타트업'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으로 입지를 쌓았던 남주혁은 입대 후에도 미리 촬영한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비질란테'를 통해 통쾌한 액션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에 쾌감을 안겼다.

하지만 남주혁은 입대에 앞서 학교 폭력 의혹에 휘말리기도 했다.

지난 2022년 6월 A 씨는 기자 B 씨에게 남주혁 무리로부터 학교 폭력을 당했다는 내용을 제보했다.

하지만 논란이 불거진 뒤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남주혁의 동창생이라 밝힌 다수 익명 누리꾼이 등장해 대신 반박에 나섰다. 

심지어 당시 1학년 담임교사라 밝힌 박 씨는 "교사 인생 자존심을 걸겠다"며 "(남주혁은) 누군가를 괴롭히는 애가 아니다"라고 밝혔고, 3학년 담임교사 홍 씨는 "단점이 있다면 지각이 잦았다"며 "공부는 못했지만 품성이나 인성 면에서 칭찬을 많이 받는 학생이었다"고 증언한 바 있다.

이후 명예훼손 혐의로 남주혁 소속사 매니지먼트 숲의 형사 고소를 받은 A, B 씨는 700만 원 벌금의 약식 명령을 받았다.

그러나 지난 4월 A 씨는 이에 불복하며 정식 재판을 청구했고, A 씨 법률대리인은 "첫 번째는 A 씨가 남주혁과 남주혁 친구들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는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공소 사실이 있는데, A 씨는 남주혁이 아니라 남주혁 친구들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다고 제보했다"며 "A 씨는 남주혁에게 학교폭력 피해를 당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또한 "두 번째로 A 씨는 친구가 남주혁에게 학교폭력 당하는 걸 목격했는데, 실제로 남주혁한테 학교폭력을 당한 피해자가 인터뷰도 했으니 그분들을 증인 신청해서 실제로 남주혁에게 학교폭력을 당했는지 진위여부를 가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여전히 학교 폭력 의혹을 두고 진실 공방 중이지만, 남주혁은 차기작으로 새 드라마 '동궁' 출연을 예고했다.

'동궁'은 깊고 비밀스러운 궁궐 안에 귀신이 출몰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남주혁은 귀신을 베는 특별한 능력을 가진 구천 역을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MHN스포츠 DB, 디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