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UAE와 경제동반자협정 곧 협상…"한국처럼 車 등 무관세 수출"

박준호 기자 2024. 9. 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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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아랍에미리트(UAE)가 경제동반자협정(EPA·일본 측 명칭 경제연대협정) 협상에 들어가기로 전날 합의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9일 보도했다.

UAE는 원칙적으로 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지만, 한국과 5월에 맺은 협정에서는 10년 이내에 자동차 등의 관세가 제로가 되기 때문에 일본 산업계에서는 수출에서 불리해지지 않도록 EPA 체결을 요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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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산업계, 韓-UAE CEPA 체결에 EPA 체결 요구
[요코하마=AP/뉴시스]일본 도쿄 인근 요코하마 항구에서 수출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자동차들. 2024.09.19.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과 아랍에미리트(UAE)가 경제동반자협정(EPA·일본 측 명칭 경제연대협정) 협상에 들어가기로 전날 합의했다고 아사히신문이 1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 측은 교섭을 통해 관세 철폐나 인하를 요구할 방침으로, 자동차 등의 수출 확대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UAE는 일본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함으로써 석유에 의존하는 산업 구조에서 탈피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에서 UAE로의 수출은 공산품이 중심으로, 50%를 자동차가 차지한다고 아사히가 전했다.

UAE는 원칙적으로 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지만, 한국과 5월에 맺은 협정에서는 10년 이내에 자동차 등의 관세가 제로가 되기 때문에 일본 산업계에서는 수출에서 불리해지지 않도록 EPA 체결을 요구해왔다.

앞서 한국은 지난 5월 UAE와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을 체결했다. 협정이 발효되면 한국은 자동차, 자동차 부품, 전자기기 등의 공산품을 수출하고, UAE로부터 원유, 석유제품, 천연가스 등을 수입하게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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