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민원 차단" 대구시, 은행나무 가로수 열매 조기 채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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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도심 가로수 가운데 가장 많은 수종을 차지하는 은행나무의 열매가 떨어지며 발생하는 시민들의 악취 민원을 차단하기 위해 열매를 조기 채취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은행나무가 악취민원 등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지만 병해충과 공해, 가뭄에 강해 도심 내 생존력이 우수한데다 이산화탄소 흡수력과 대기정화 능력이 뛰어나고 여러 가지 장점이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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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시는 도심 가로수 가운데 가장 많은 수종을 차지하는 은행나무의 열매가 떨어지며 발생하는 시민들의 악취 민원을 차단하기 위해 열매를 조기 채취한다고 1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도심 전체 가로수 23만여 그루 중 은행나무는 21%에 해당하는 5만1천여 그루로 집계됐다.
시는 이 가운데 악취의 주 원인이 되는 암은행나무 수를 1만3천여 그루로 파악했다.
시는 은행나무가 악취민원 등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지만 병해충과 공해, 가뭄에 강해 도심 내 생존력이 우수한데다 이산화탄소 흡수력과 대기정화 능력이 뛰어나고 여러 가지 장점이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따라 시는 지역 기초자치단체와 협력해 진동수확장치를 활용, 도심 은행나무 열매를 조기에 채취키로 했다.
지형재 환경수자원국장은 "가을철 은행나무 열매 악취에 따른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u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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