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불량에 쓰던 '이 약재'..."인지·기억능력 개선에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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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불량과 위장 장애 등에 처방됐던 '배초향(생약명 곽향)'이 인지능력과 기억능력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구의 핵심은 인지기능·기억력 장애를 가진 동물에 곽향 추출물을 투여했더니 해당 능력이 크게 개선됐다는 것입니다.
연구원은 "배초향 추출물이 인지기능과 기억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콜린성 및 무스카린성 신경전달물질 시스템 활성화와 신경세포 신규 생성 촉진에 효과가 있음을 검증했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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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논문 국제 SCIE 학술지에 게재
소화불량과 위장 장애 등에 처방됐던 '배초향(생약명 곽향)'이 인지능력과 기억능력 개선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재단법인 제주한의약연구원은 전남대학교 수의과학대, 한국학의약연구원 등과 함께한 공동연구팀의 연구 성과를 담은 이 같은 내용의 논문이 최근 국제 SCIE 학술지 'Pharmaceuticals' 최신호에 게재됐다고 오늘(19일) 밝혔습니다.
연구의 핵심은 인지기능·기억력 장애를 가진 동물에 곽향 추출물을 투여했더니 해당 능력이 크게 개선됐다는 것입니다. 이는 수동회피시험, 신물질탐색시험, 수중미로시험 등 동물 행동 시험 평가을 통해 밝혀졌다고 덧붙였습니다.
연구원은 "배초향 추출물이 인지기능과 기억력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콜린성 및 무스카린성 신경전달물질 시스템 활성화와 신경세포 신규 생성 촉진에 효과가 있음을 검증했다"고 했습니다.
한 연구원 관계자는 "곽향 추출물의 특정 성분에 의해 효과가 나타났다기 보다는 추출물 내 여러 성분들이 시너지 효과를 내면서 효과가 나타난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추출물 투여 여부에 따른 능력 차이에 대해선 "뚜렷한 차이가 났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글로벌푸른친구들이 기술이전을 받아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사업화를 추진 중에 있습니다.
JIBS 제주방송 신동원 (dongwon@jibs.co.kr)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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