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스마트폰 보단 이거 어때?"…장난감만 300개 만든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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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의 스마트폰 중독을 막기 위해 집을 장난감 성으로 개조하고 용과 로봇을 만든 중국 아버지가 화제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에 사는 장 씨는 지난 6년간 딸을 위해 직접 기차와 테트리스, 용, 로봇 등 장난감을 만들었다.
장 씨는 "딸이 휴대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려면 딸이 참여할 대체 활동이 필요했다"며 "장난감은 서너 살 아이에게는 이상적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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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딸의 스마트폰 중독을 막기 위해 집을 장난감 성으로 개조하고 용과 로봇을 만든 중국 아버지가 화제다.
19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허난성 정저우시에 사는 장 씨는 지난 6년간 딸을 위해 직접 기차와 테트리스, 용, 로봇 등 장난감을 만들었다.
장 씨가 장난감 제작에 나선 건 당시 세 살이던 딸이 스마트폰에 관심을 보였기 때문이다.
장 씨는 "딸이 휴대폰이나 태블릿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려면 딸이 참여할 대체 활동이 필요했다"며 "장난감은 서너 살 아이에게는 이상적이라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장 씨는 딸의 관심을 끌 만한 장난감을 직접 만들기로 결심했다. 그는 집 천장까지 오르는 기차 트랙을 만들었다. 장난감 기차는 불을 밝히며 선로를 따라 달린다.
또 딸의 방 문은 색색깔의 골판지로 만든 거대한 테트리스 게임기로 변신했다. 딸이 방 문에 붙어있는 스틱을 조작하면 장 씨는 반대편에서 블록을 옮긴다.
그는 또 주방 레인지 후드 파이프를 이용해 4m 길이의 분홍색 용도 만들었다. 파이프 안에 신문지를 채워넣어 몸통을 고정하고 점토로 용의 뿔을 만들었다. 영상에서 그의 딸은 "이 용이 나보다 키가 크다"고 기뻐하며 외쳤다.
이 영상으로 그는 더우인 계정에서 300만명이 넘는 팔로워를 모았다. 장 씨는 자신의 계정을 통해 직접 만든 장난감들의 제작 방법을 공유하기도 했다.
이를 본 중국 누리꾼들은 "이런 부모들이 아이를 더 많이 낳도록 격려해야 한다" "나도 저런 용을 갖고 싶다" "대단한 정성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또 "이거 제발 삭제해달라. 아이가 이걸 보고 만들어 달라고 하면 난감할 것" 등의 반응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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