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정부 "추석연휴 환자 작년 대비 32% 줄어…큰 혼란 없었다"

이민우 2024. 9. 19.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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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추석 연휴기간 의료서비스 이용에 큰 혼란이 없었다고 밝혔다.

정 실장은 "작년 추석 연휴 기간에 비하면 74.2% 많고, 올해 설 연휴 기간보다는 140% 많은 규모"라며 "추석 연휴 동안 응급실도 전국 411개 응급실 중 세종충남대병원, 건국대충주병원, 용인 명주병원 3개소를 제외한 408개 응급실이 24시간 매일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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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응급의료 등 비산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
추석 연휴 문 연 동네 병의원 일평균 8743개소
전국 411개 응급실 중 408곳, 24시간 매일 운영
보건복지부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이 19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응급의료 일일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부가 올해 추석 연휴기간 의료서비스 이용에 큰 혼란이 없었다고 밝혔다. 오히려 경증 환자를 중심으로 응급실 이용이 작년 대비 32% 줄었다고 설명했다.

정윤순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9일 '응급의료 등 비상진료 대응' 관련 브리핑을 열고 "추석 연휴 동안 문을 연 동네 병의원은 일평균 8743개소"라며 이같이 말했다.

복지부는 당초 추석 연휴기간 하루 평균 7931개소가 문을 열 것으로 예상했으나 이보다 812개소(10.2%) 많은 병의원이 문을 열었다.

정 실장은 "작년 추석 연휴 기간에 비하면 74.2% 많고, 올해 설 연휴 기간보다는 140% 많은 규모"라며 "추석 연휴 동안 응급실도 전국 411개 응급실 중 세종충남대병원, 건국대충주병원, 용인 명주병원 3개소를 제외한 408개 응급실이 24시간 매일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현재는 강원대병원과 이대목동병원 등 5개소를 제외한 406개 응급실이 24시간 운영 중이다.

연휴 기간 내원 환자도 작년에 비해 줄었다. 하루 평균 2만6983명으로 작년 추석 대비 32%, 올해 설 대비 27% 감소했다.

특히 경증 환자의 경우 작년 추석 2만6003명에서 올해 추석 1만5782명으로 39%가량 크게 줄었다.

정 실장은 "후속진료 상황을 보면, 전체 응급의료센터 180개소 중 27개 중증응급질환별 진료가 가능한 의료기관은 평균 89개소였다"며 "추석 연휴 기간 정오 기준으로는 최소 87개소, 최대 92개소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개별 사례로 봤을 때 의료 이용이 불편한 경우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큰 혼란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국민들께서 가벼운 증상의 경우 응급실 이용을 자제해주신 덕분이다. 협조해 주신 국민, 의료진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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