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판사' 박신혜 "악마 연기? 이미지 변신보단 재미 느껴"

[스타뉴스 | SBS=안윤지 기자]

'지옥판사' 배우 박신혜가 출연 계기를 밝혔다.

SBS 새 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이하 '지옥판사')는 19일 오후 서울 양천 목동 SBS 사옥에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박신혜는 극 중 서울중부지법 형사18부 판사 강빛나 역을 맡았다. 강빛나는 지옥에서 죄인을 심판하던 재판관이었다가 모종의 이유로 강빛나 판사에 몸에 들어간 악마다.

그는 이번 작품에 대해 "우선 대본 읽었을 때 재밌었다. 읽는 순간마다 머릿속에 장면들이 펼쳐지더라. 굉장히 궁금했다. 나 또한 내가 연기 변신을 해야겠다는 생각보단 '너무 재밌겠다', '사람들 반응이 어떨까'란 궁금증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지금까지 해온 캐릭터가 연기하는 순간 모두 즐거웠다. 이 캐릭터를 통해 색다른 경험을 할까에 대한 기대감도 있었다. 나 또한 내가 다양한 모습을, 성격을 지니게 되지 않나. 빛나 캐릭터가 다채롭게 느껴졌다. 내가 쌓아온 시간을 이걸로 풀어보면 어떨까 싶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지옥판사'는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 분)가 지옥같은 현실에서 인간적인 열혈형사 한다온(김재영 분)을 만나 죄인을 처단하며 진정한 판사로 거듭나는 선악공존 사이다액션 판타지를 그린다. 오는 21일 오후 10시 첫 방송.

SBS=안윤지 기자 zizirong@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