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고향장터 사이소', 8월 누적 매출 300억 돌파…사상최대

류상현 기자 2024. 9. 1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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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지역 농특산물의 판매촉진을 위해 2007년 오픈한 경북고향장터 '사이소'가 지난 달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사이소'의 지난 8월까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182억원보다 67% 늘어난 305억원으로 사상 최고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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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사이소'의 연도별 8월 매출. (그래픽=경북도) 2024.09.19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지역 농특산물의 판매촉진을 위해 2007년 오픈한 경북고향장터 '사이소'가 지난 달까지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사이소'의 지난 8월까지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182억원보다 67% 늘어난 305억원으로 사상 최고 누적 매출을 기록했다.

회원 수도 연초보다 44.8%인 6000여 명이 늘어 19만 명을 돌파하면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경북도는 코로나 시기의 쇼핑문화 전환 때 활발한 마케팅을 벌이고 특히 시군 쇼핑몰과 통합플랫폼을 구축해 회원 관리와 상품등록 등에 체계적인 운영시스템을 도입하고, 고객이 하나의 아이디로 사이소와 시군 쇼핑몰을 별도의 절차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을 급성장의 원인으로 보고 있다.

사이소가 중소기업벤처기업부 공모 사업에 3년째 선정돼 소상공인 정기구독 포인트(고객이 일정액의 포인트를 구매하면 매월 추가로 포인트를 지급하는 제도)를 제공하고 있는 것도 회원 확대와 단골 확보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에 따라 사이소는 올해 매출 목표인 500억원을 무난하게 달성할 전망이다.

도는 월요특가, 수요특가 등의 사은행사를 강화하고 모바일 쇼핑 최적화, 다양한 간편결제 수단 도입 등으로 편의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시스템 개편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 클라우드 기술을 적용해 쇼핑몰 시스템의 안정성과 개인정보 보호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김주령 경북도 농식품유통국장은 "사이소가 이처럼 공공 농특산물 쇼핑몰의 대한민국 표준으로 자리 잡은 것은 고객의 사랑과 농업인의 노력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더욱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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