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3년 차 성적은 '군계일학!' 이승엽과 이정후보다 나아...타율, 홈런, 도루, OPS 등 거의 모든 공격 부문에서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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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의 강타자 이승엽과 2000년대 KBO 최고의 교타자 이정후의 프로 3년 차 성적에서 낫기 때문이다.
김도영은 올해 4월 KBO리그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를 작성한 데 7월 23일 NC 다이노스전에선 단타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때려내는 사이클링 히트도 기록했다.
김도영은 프로 3년 차인 올해 18일 현재 134경기서 타율 0.344, 홈런 37개, 타점 105개를 마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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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의 강타자 이승엽과 2000년대 KBO 최고의 교타자 이정후의 프로 3년 차 성적에서 낫기 때문이다. 그리고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있다.
김도영은 올해 각종 기록을 세웠다. 지난 8일 키움 히어로즈전서 2타점 11득점을 추가, 시즌 3할-30홈런-30도루-100타점-100득점 기록을 작성했다. 이는 KBO 역대 세 번째지만 최연소 기록이다.
김도영은 올해 4월 KBO리그 최초 월간 10홈런-10도루를 작성한 데 7월 23일 NC 다이노스전에선 단타와 2루타, 3루타, 홈런을 모두 때려내는 사이클링 히트도 기록했다. 4타석 안타를 1루타, 2루타, 3루타, 홈런 순서로 때려낸 것은 사상 최초다.
이어 8월 15일 키움 히어로즈전에서는 역대 9번째로 30홈런-30도루를 달성했다. 역시 최연소(20세 10개월 13일) 기록이다. 최소경기(111경기) 기록이기도 하다.
지난달에는 33호 홈런을 쳐 최연소 홈런 기록을 경신했다.
지금은 국내 선수 최초로 40홈런 40도루에 도전하고 있다. 현재 37홈런과 39도루를 기록 중이다.
김도영은 프로 3년 차인 올해 18일 현재 134경기서 타율 0.344, 홈런 37개, 타점 105개를 마크하고 있다. 출루율이 0.417이고 장타율은 0.646이다. OPS가 무려 1.063이다. 도루는 39개다.
이승엽의 프로 3년 차 성적을 보자. 타율 0.329, 홈런 32개, 타점 114, 출루율 0.391, 장타율 0.598, OPS는 0.989이다. 도루는 5개에 불과했다.
타점 부문에서 이승엽이 약간 나을 뿐 다른 부문에서는 김도영의 성적이 더 좋다. 타점도 아직 7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이승엽의 114개를 넘을 수도 있다.
이정후의 3년 차 성적을 보자. 타율 0.336, 홈런 6개, 타점 68개, 출루율 0.386, 장타율 0.456, OPS 0.842, 도루 13개였다.
김도영의 성적이 월등히 좋다.
물론 김도영이 이승엽과 이정후처럼 3년 차 이후에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낼지는 지켜볼 일이다.
한편, 김도영의 대활약에 힘입은 KIA는 정규시즌 1위를 확정짓고 7년 만에 한국시리즈에 직행했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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