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강등 탈출 시동 건 대전-전북…주말 정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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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강등 탈출에 시동을 건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 현대가 주말 정면 승부를 펼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과 김두현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이 22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를 치른다.
대전은 최근 6경기에서 4승 2무를 달렸고, 전북은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했다.
이런 가운데 상승세인 대전과 전북이 '승점 3점'을 두고 이번 주말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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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등 탈출에 시동을 건 대전하나시티즌과 전북 현대가 주말 정면 승부를 펼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전과 김두현 감독이 지휘하는 전북이 22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하나은행 K리그1 2024 31라운드'를 치른다.
대전은 이번 시즌 8승 10무 12패(승점 34)를 기록하며 9위에 올라와 있다.
전북은 8승 9무 13패(승점 33)로 10위다.
한때 강등권을 헤맸던 두 팀은 최근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대전은 최근 6경기에서 4승 2무를 달렸고, 전북은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했다.
대전은 지난 7월21일 포항 스틸러스에 1-2로 패한 뒤 진 적이 없다.
전북은 지난달 17일 포항을 2-1로 잡으면서 분위기를 탔다. 특히 지난 14일 수원FC전에서 6-0 대승을 거두기도 했다.
파이널A(1~6위) 진입이 불가능해진 가운데 두 팀의 목표는 '잔류'다.
올 시즌은 역대급 강등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8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 35)부터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승점 31)까지 승점 차가 4점에 불과하다.
이런 가운데 상승세인 대전과 전북이 '승점 3점'을 두고 이번 주말 격돌한다.
시즌이 한참 남았지만,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강등권과의 격차를 더 벌리며 향후 잔류 싸움에서 유리한 고지를 점할 수 있다.
대전과 전북 모두 올여름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한 효과를 보고 있다.
대전은 공격수 마사(일본), 김현욱, 최건주와 미드필더 밥신(브라질), 수비수 김문환 등을 영입해 사실상 스쿼드를 갈아엎었다.
팀 조직력을 끌어올리는 데 시간이 걸렸지만, 황 감독 축구가 이제는 자리 잡았다는 평가다.
전북도 수원FC에서 데려온 공격수 이승우가 최근 데뷔골로 존재감을 발휘하고, 안드리고와 전진우 등이 팀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또 베테랑 수비형 미드필더 한국영을 중심으로 홍정호, 박진섭 등이 이끄는 수비가 안정감을 찾은 게 상승세의 비결로 꼽힌다.
여기에 선수들이 김두현 감독의 전술과 지시를 이해하면서 팀 색깔도 뚜렷해졌다.
양 팀 최근 10경기 상대 전적에선 전북이 4승 5무 1패로 우위에 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두 차례 맞대결에선 모두 무승부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nan9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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