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일제수탈에 대한 저항 역사' 미디어아트로 공연한다

최영수 2024. 9. 19.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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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강점기 전북 군산지역에서 이뤄진 일제 수탈에 대한 민초들의 저항을 주제로 한 미디이아트쇼가 내년에 열린다.

군산시는 국가유산청 주관의 '2025년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에 선정돼 국비 등 10억4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군산시는 '역사의 발자국을 따라서'를 주제로 과거 군산항 개항과 일제강점기 수탈에 대한 저항의 역사를 미디어아트로 보여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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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국가유산 미디이아트쇼 예상도 [군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연합뉴스) 최영수 기자 = 일제강점기 전북 군산지역에서 이뤄진 일제 수탈에 대한 민초들의 저항을 주제로 한 미디이아트쇼가 내년에 열린다.

군산시는 국가유산청 주관의 '2025년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공모에 선정돼 국비 등 10억4천만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국가유산 미디어아트는 독창적인 이야기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국가유산의 역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군산시를 비롯해 경북 경주시, 제주시, 강원 철원군 등 8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군산시는 '역사의 발자국을 따라서'를 주제로 과거 군산항 개항과 일제강점기 수탈에 대한 저항의 역사를 미디어아트로 보여줄 예정이다.

시는 미디어아트 공연을 내년 8월 열리는 '군산 국가유산 야행'에서 선보여 지역을 대표하는 야간 문화유산 사업으로 활용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미디어아트를 통해 군산지역 국가유산과 민초들의 항일 역사를 널리 알릴 계획"이라며 "미디어아트를 군산의 새 국가유산 야간콘텐츠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k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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