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의료계, 대화의 장 나오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
유영규 기자 2024. 9. 19. 15:00
▲ 응급의료상황 관련 현안 브리핑하는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비서관
대통령실은 오늘(19일) 여야의정 협의체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의료계를 향해 "대화의 장에 나와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것이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말했습니다.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의료계는 협의체 제안에 대해 정부의 태도 변화와 같은 전제조건을 달며 문제 해결을 미루지 말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장 수석은 "대화의 문이 열려있다는 정부의 일관된 입장은 변함이 없다"며 "환자들은 의사 여러분이 지켜야 할 국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의사의 존재 이유인 환자의 외침을 외면하지 마시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주길 다시 한번 간곡히 요청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의대 정원과 관련한 정부의 입장에 대해서는 "수시 등 입시가 진행 중인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조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다만, "2026학년도 이후 정원에 대해서는 정부도 유연한 입장"이라며 "의료계가 과학적 근거를 갖춘 합리적인 안을 주면 열린 마음으로 논의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 sbsnewmedia@sbs.co.kr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SBS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그냥 버리기 아까워"…문 앞에 꽁꽁 싸매 놓으면 돈 번다
- 머리 받침대에 양발 '턱'…이어폰 없이 영상 본 민폐 승객
- "반려견 소변, 물티슈 다 썼더라"…무인점포 점주 하소연
- 하늘 번쩍이더니 춤추던 남성 '쿵'…벼락 맞고도 살았다
- 한입씩 호로록, 뚜껑 열고 콸콸…매장 앞 보관대서 '충격'
- "비번 풀려던 흔적" 태블릿PC 주워 보관한 50대 무죄, 왜
- 고속도로 802번 공짜 패스…통행료 안 낸 얌체 운전 껑충
- '호출기' 수백 대 동시 폭발…"배후는 이스라엘"
- 석 달 만에 또…등교 중이던 초등생 피습에 '초긴장'
- 터널서 '수신호' 하던 40대 참변…"휴대폰 보느라 못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