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들 올리브영만 가는 것 더이상 못보겠다”…K뷰티에 무신사·컬리·다이소까지 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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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온·오프라인 플랫폼 업체들이 잇달아 화장품 시장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패션을 중심으로 성장한 무신사와 신선식품 새벽배송으로 이름을 알린 컬리, '가성비 맛집'으로 소문난 다이소까지 화장품 카테고리를 확대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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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로 성장한 다이소, 화장품 빅2 입점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6~8일 성수동에서 ‘뷰티 페스타’ 팝업 행사를 연 무신사는 사흘간 행사에 참여한 브랜드의 평균 거래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배 넘게 증가했다.
무신사 뷰티 행사에 참여한 브랜드의 80%는 이름이 잘 알려지지 않은 신생 중소 업체로, 이번 오프라인 행사를 통해 인지도를 쌓게 됐다.
무신사 관계자는 “이번 온·오프라인 뷰티 페스타의 흥행은 뷰티 브랜드에 관심이 많은 2030 여성 고객을 대상으로 무신사 뷰티가 새롭게 선보인 넥스트 뷰티에 관한 기대감이 적중한 효과로 나타난 것”이라며 “신진 브랜드를 발굴해 육성하는 인큐베이터로서 무신사 역량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무신사 이외에도 컬리 역시 화장품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 컬리 역시 다음달 10부터 13일까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컬리 뷰티 페스타 2024’를 개최할 계획이다.
컬리가 뷰티를 주제로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를 여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컬리는 2022년 11월 뷰티 전문관인 ‘뷰티컬리’를 론칭하고 새벽배송 사업 영역을 신선식품에서 화장품 등 뷰티 제품으로 확대했다.
뷰티컬리는 론칭 후 성장세를 지속했다. 출범 1년 만에 지난해 기준 거래액 약 3000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상반기 뷰티컬리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30%가량 늘어난 1600억원으로 추정된다.
개당 500~5000원의 상품을 판매하며 고물가 시대 주목을 받아온 다이소는 화장품 사업에서도 ‘가성비’ 전략을 밀고 있다. 다이소에 입점한 화장품 브랜드는 50여 개, 취급 상품은 350여 종에 달한다.
VT코스메틱의 ‘리들샷’ 앰플 시리즈 등이 품절 대란을 빚으며 화제를 모았다. 최근 국내 화장품 빅2인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도 다이소 입점을 결정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마몽드의 세컨드 브랜드인 ‘미모 바이 마몽드’를 출시하고 다이소에 입점했다. 입점 상품은 스킨토너와 앰플, 수분크림 등 여덟 가지 기초화장품이다. 가격은 개당 1000~5000원이다. 앞서 LG생활건강은 지난 7월 다이소 전용 ‘케어존’ 라인을 선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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