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이 만드는 짜장면?" 한화3남 김동선, 파스타 이어 중식 '푸드테크' 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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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신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파스타에 이어 중식에 푸드테크(Food+Technology)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한화그룹의 유통과 로봇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김 부사장이 자신이 맡고 있는 사업 간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한화로보틱스의 로봇 기술력을 푸드테크 사업에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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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스타X' 이어 중식에 로봇 등 푸드테크 기술 활용 전망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한화그룹 신사업을 이끌고 있는 김동선 한화갤러리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파스타에 이어 중식에 푸드테크(Food+Technology)를 적용할 것으로 보인다.
1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푸드테크는 최근 특허청에 '차이니즈 다이닝 타오타오'를 상표 출원했다. 상품 분류는 43류인 식음료제공서비스업이다.
업계에서는 한화푸드테크가 파스타 전문점 '파스타X'에 이어 로봇 등 푸드테크 기술을 활용한 중식당을 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앞서 한화푸드테크는 지난 2월 특허청에 '파스타X' 상표를 출원하고 두 달 뒤인 4월 서울 한남동에 파스타 전문점 '파스타X'를 오픈한 바 있다. 파스타X는 주방에 조리를 도울 수 있는 푸드테크 로봇시스템을 갖추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다만 한화푸드테크 측은 '타오타오' 상표권 출원과 관련해 "아직 구체적인 사업 내용은 정해지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김 부사장은 지난 2월 한화호텔앤드리조트의 외식 부문 자회사 '더테이스터블'의 사명을 '한화푸드테크'로 바꾼 후 푸드테크 사업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푸드테크란 식품산업과 관련 산업에 인공지능·로봇·빅데이터 등 4차 산업기술을 적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술을 말한다.
한화푸드테크는 김 부사장 주도로 지난 2월 미국의 로봇 피자 브랜드 '스텔라피자(Stellar Pizza)'를 인수하고, 5월엔 연구·개발(R&D) 센터를 오픈하는 등 푸드테크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한화그룹의 유통과 로봇 부문을 담당하고 있는 김 부사장이 자신이 맡고 있는 사업 간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한화로보틱스의 로봇 기술력을 푸드테크 사업에 도입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김 부사장은 지난 5월 한화푸드테크 R&D센터 개소식에서 "앞으로 식음 서비스 산업의 성패는 푸드테크의 적극적 활용에 달려 있다"며 "한화푸드테크에서 개발한 기술이 일의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m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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