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美 강소형 팹리스’ 암페어컴퓨팅 매각 나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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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클라우드·소프트웨어업체 오라클이 반도체 설계 비상장 기업인 암페어컴퓨팅 매각에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암페어 매각 검토 논의는 빅테크 기업들이 직접 인공지능(AI)용 반도체 개발에 뛰어든 가운데 나왔다.
암페어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모기업 알파벳 등이 암페어가 설계한 반도체를 사용하고 있으며 오라클 클라우드와 우버는 암페어 기반 서버를 사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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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분사·매각 움직임
인텔의 파운드리 사업 분사에 이어 나온 미국 반도체 업계 기업 분사·매각 관련 소식이어서 이목이 집중된다.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는 오라클 측이 암페어 매각에 나서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익명의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
오라클은 지난 2017년 이후부터 작년까지 암페어에 9억달러 가까이를 투자해왔다.
암페어 매각 검토 논의는 빅테크 기업들이 직접 인공지능(AI)용 반도체 개발에 뛰어든 가운데 나왔다.
암페어는 지난 20022년 뉴욕증시 상장을 위한 기업공모(IPO) 서류를 비공개로 제출한 바 있고, 당시 기업 가치는 80억 달러로 평가 받았는데 현재로서는 기업들이 자체 반도체 개발 투자에 나서면서 IPO 를 통한 자금 공모가 녹록지 않게 됐을 것이라는 해석이 따른다.
암페어는 서버 및 데이터센터용 중앙처리장치(CPU)를 설계하는 팹리스 업체다.
팹리스는 반도체 생태계에서 반도체를 설계만 하고 직접 생산하지는 않는 기업을 말한다.
암페어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 모기업 알파벳 등이 암페어가 설계한 반도체를 사용하고 있으며 오라클 클라우드와 우버는 암페어 기반 서버를 사용한다.
암페어 측은 ARM 아키텍처(설계도)를 활용해 서버용 CPU를 설계해왔다.
한편 인텔은 앞서 16일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사업부를 분사하기로 결정했다.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구조조정 일환으로 유럽과 아시아에서 진행 중인 공장 건설은 일시 중단하는 한편 반도체 파운드리와 설계 사업은 분리해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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