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노조 "MBK, 약탈적 공개매수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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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노동조합은 MBK파트너스와 영풍에 19일 "공개매수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고려아연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50년 역사의 고려아연이 기업사냥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회사를 빼앗기는 엄청난 위협 앞에 직면했다"며 "MBK파트너스는 즉각 공개매수 철회를 선언하고, 고려아연 노동자의 일자리 침탈을 즉시 중단하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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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아연 노동조합은 MBK파트너스와 영풍에 19일 "공개매수 계획을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고려아연 노조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50년 역사의 고려아연이 기업사냥꾼 사모펀드 MBK파트너스에 회사를 빼앗기는 엄청난 위협 앞에 직면했다"며 "MBK파트너스는 즉각 공개매수 철회를 선언하고, 고려아연 노동자의 일자리 침탈을 즉시 중단하라"고 밝혔다.
영풍과 MBK파트너스는 지난 13일 고려아연에 대한 경영권 강화 목적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 공개매수(지분 7~14.6% 확보)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후 고려아연이 영풍 경영진에 대해 법적 대응을 예고하는 등 양측의 갈등은 격화하는 분위기다.
고려아연 노조는 "단기적 이익만 추구하는 사모펀드는 노동자의 안위가 뒷전"이라며 "MBK파트너스는 이미 과거의 행태를 통해 노동자의 권리와 생존권, 회사의 장기적인 발전, 국가 산업의 경쟁력에는 관심이 없음을 보여줬다"고 주장했다.
이어 노조는 "우리의 안정적인 일자리와 가족의 생태를 위협하는 적대적, 악의적, 약탈적 공개매수를 용납할 수 없다"며 "고려아연 노조와 2000명의 근로자는 약탈자본 세력으로부터 회사를 지키기 위해 끝까지 투쟁하겠다"고 했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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