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쌍특검 상정' 본회의 보이콧…필리버스터는 생략

유혜인 기자 2024. 9. 1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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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채상병 특검법' 등 표결을 위해 소집한 본회의 참여를 거부한다.

국민의힘은 19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이 여야 합의 없이 본회의를 소집, 안건 상정 및 표결을 강행하는 것을 두고 이같이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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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9일 국회 의원총회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 '채상병 특검법' 등 표결을 위해 소집한 본회의 참여를 거부한다.

국민의힘은 19일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우원식 국회의장과 더불어민주당이 여야 합의 없이 본회의를 소집, 안건 상정 및 표결을 강행하는 것을 두고 이같이 결정했다.

다만 필리버스터(법안 처리 저지를 위한 무제한 토론)는 생략하기로 했다.

애초 당내에서는 필리버스터로 대응하는 방안을 검토한 바 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의원총회 직후 규탄대회를 열고 "여야가 합의한 26일 본회의 일정은 무시한 채 민주당이 일방적으로 여는 회의는 본회의장을 강탈한 민주당 의원총회"라며 "여야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처리되는 쟁점 법안들은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하고 재표결 후 폐기 절차를 밟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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