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세포배양식품 수출 지원…글로벌 혁신특구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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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가 지속 가능한 미래식품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세포배양 식품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의성 바이오밸리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하는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가 지정돼 내년부터 4년간 205억원으로 특구기업 10개 사와 함께 세포배양식품 대량생산 기술과 식품개발 등 실증사업이 추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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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지속 가능한 미래식품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세포배양 식품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선다.
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의성 바이오밸리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하는 '세포배양식품 규제자유특구'가 지정돼 내년부터 4년간 205억원으로 특구기업 10개 사와 함께 세포배양식품 대량생산 기술과 식품개발 등 실증사업이 추진된다.
의성 세포배양사업지원센터에는 이미 세포배양산업 관련 5개 기업이 입주했고 나머지 특구 기업도 본격적인 준비를 마친 상태로 연말까지는 이전을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여기에 국제적 관심이 높아 지난 7월에는 일본 중의원들이 방문했으며, 오는 11월에는 GFI(대체단백질 연구 및 정책 등을 지원하는 국제민간단체) 설립을 위해 현지 실사단이 경북을 방문할 예정이다.
미국, 싱가포르, 이스라엘 등은 이미 국제적 기준을 만들어 심사하고 허가 제품이 승인·출시되고 있으며, 국내 기업들도 해외거점 확보를 진행중이다.
경북도는 미래식품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기업이 국내에서 생산한 세포배양식품을 수출까지 연결시킬 수 있도록 글로벌 혁신특구 지정 신청을 준비 중이다.
오는 11월18일 월드푸드테크 출범식에는 경북도, 의성군, 미국, 독일, 싱가포르, UNIDO 등 해외 대사 및 기관이 함께 '푸드테크 글로벌 네트워킹 협약'을 체결해 세포배양식품 글로벌 공동연구와 전문인력 교류 및 해외 시장 진출 등을 협력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내년 농림축산식품부의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구축을 위한 사업비를 확보해 식품용 대량배양 시설과 시제픔 생산 장비를 구축하고 세포배양식품 상용화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정우 경북도 메타AI과학국장은 "세포배양식품산업을 안착시키고 대기업과 협업해 판로를 확보하는 등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미래식량 분야 세계적 경쟁에서 경북이 기술적 분야 주도권을 선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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