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경고 안 먹혔다...대선 7주 전, 해리스에 호재될까 [Y녹취록]
■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정철진 경제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NOW]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미국에서는 금융시장도 민감하지만 정치판에서도 아주 민감했습니다. 지금 대선이 50일도 안 남았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금리 인하 하지 마라라고 이렇게 강력하게 여러 번 경고했잖아요. 그런데 0.5%포인트 인하하다 보니까 트럼프 캠프 측에서는 표정이 안 좋을 것 같아요.
◆정철진> 그렇습니다. 정치권은 금리 인하, 인상을 아주 단세포적으로 그냥 해석을 해요. 그건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정치권이 다 그런데, 정부 입장에서는 금리 인하를 바라죠. 그래야 어쨌든 유동성도 돌고 경기가 살 테니까.
◇앵커> 트럼프 캠프는 충격적이라고 평가했어요.
◆정철진> 저기 보시면 스티브 무어 같은 경우는 현명하지 못한 결정이라고 했지만 현재 집권당인 민주당 쪽, 또 바이든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순간, 모멘텀이 왔다고 했고 환영할 만한 소식이다라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앵커> 실제로 민주당이 이게 호재가 될 수 있는 거예요?
◆정철진> 글쎄요, 이거부터 갸우뚱하는 건데 단기적으로는 좋겠죠. 숨통을 트였다고 볼 수 있을 것 같은데 이게 중기적으로 앞서도 얘기했지만 경기침체의 신호일지, 아닐지는 앞으로 시간이 주어지고요. 참고로 제가 통계를 하나 가지고 왔는데 빅컷, 올리다가 인하를 했을 때 차츰차츰 베이비스텝으로, 베이비컷으로 내리는 게 아니라 한 번에 0.5%포인트 컷을 할 때 거의 경기침체에 왔고요. 단 한 번, 1984년만 빼고는 빅컷으로 시작한 금리인하시기에는 여지없는 경기침체였다. 이것도 확률이니까요.
◇앵커> 그렇게 말씀하시니까 두려움이 커지는 것 같은데 어쨌든 파월의 발언이 있으니까 그것도 신뢰를 해 봐야 될 것 같고요.
대담 발췌 : 이선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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