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여야의정 협의체 적극 참여…의료계 대화의 장 나와야"

김정률 기자 정지형 기자 2024. 9. 1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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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19일 여야의정 협의체에 적극 참여해 의료계를 설득하겠다며 의료계도 국민의 외침을 외면하지 말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달라고 요청했다.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추석 명절 전 여당 대표가 여야의정 협의체를 제안하고 여러 의료계 인사를 개별적으로 만나 협의체 참여를 설득했다"며 "정부도 여야의정 협의체 적극 참여할 것이고, 의료계 참여를 설득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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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학년도 의대 정원 조정 불가…26학년는 유연한 입장"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 2024.6.26/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김정률 정지형 기자 = 대통령실은 19일 여야의정 협의체에 적극 참여해 의료계를 설득하겠다며 의료계도 국민의 외침을 외면하지 말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달라고 요청했다.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추석 명절 전 여당 대표가 여야의정 협의체를 제안하고 여러 의료계 인사를 개별적으로 만나 협의체 참여를 설득했다"며 "정부도 여야의정 협의체 적극 참여할 것이고, 의료계 참여를 설득해 나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 수석은 "대화의 문은 열려 있다는 정부의 일관된 입장은 변화가 없다"며 "의료계는 여야의정 협의체에 대해 정부의 태도 변화 같은 전제 조건을 달며 문제를 미룰 게 아니라 우선 대화의 장으로 나와 함께 머리를 맞대고 해결 방안을 논의하는 게 국민에 대한 도리"라고 설명했다.

이어 "매일 진료실에서 환자를 마주하는 의사가 지켜야 할 국민, 환자의 외침을 외면하지 말고 대화의 장으로 나와 주기를 간곡히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장 수석은 "의대 정원은 이미 수시 등 대학 입시 진행으로 2025학년도 조정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다만 2026학년도 이후 정원은 정부는 유연한 입장을 가지고 있다. 의료계가 과학적 근거를 갖춘 합리적인 안을 제시하면 정부는 열린 마음으로 응하겠다"고 강조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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