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실전형 사이버전 훈련' 일렉콘 2024 참가자 모집

사이버 보안 역량 강화·미래 보안 인력 양성 기대
예선 통과팀 한전 본사서 1박 2일 방어훈련 참여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한국전력이 에너지분야 사이버 보안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 보안 인력 양성을 위해 올해도 실전형 모의 훈련을 실시한다.

한전은 국정원 지부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실전형 사이버공격 방어훈련(ELECCON·일렉콘 2024) 참가자를 19일부터 내달 2일까지 온라인(https://eleccon.kr)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올해 4회째를 맞는 일렉콘은 에너지 기관, 대학부, 고등부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하며 미래 보안인력 양성을 위해 많은 학생들에게 참가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예선은 10월 8일 지정된 인터넷 사이트에서 이뤄지며 성적순으로 부문별 8개팀을 선정한다.

예선을 통과한 팀은 11월 13~14일 한전 나주 본사에서 본선을 치르게 된다.

본선에 오른 3개 부문별 8개팀은 가상의 환경에서 공격팀과 방어팀으로 나눠 실시간 공방 방식으로 훈련을 진행하게 된다.

실제와 같은 환경에서 공격팀은 시나리오에 따라 다양한 사이버공격을 전개하고, 방어팀은 이를 탐지·차단해 취약점을 제거함으로써 다양한 지식과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훈련을 주관하는 오중선 한전 정보보안실장은 "올해 일렉콘은 실전형 공방 훈련인 만큼 참가자들의 사이버 보안 역량을 키우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우수한 학생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일렉콘 참가자 모집 관련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https://eleccon.kr)와 한국전력공사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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