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기간 119 병원 이송, 작년보다 20%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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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연휴 기간 동안 119가 이송한 환자 수가 작년 추석 연휴 때보다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9월14일 오전 12시~9월18일 오후 6시) 119 구급대원들의 구급 출동 건수는 총 4만4097건으로 집계됐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구조활동을 위한 출동 건수는 1만9013건으로, 이 가운데 1만3887건을 처리해 1785명을 구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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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활동 건수는 작년 추석연휴 때보다 54.4% 증가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이번 추석연휴 기간 동안 119가 이송한 환자 수가 작년 추석 연휴 때보다 2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소방청에 따르면 이번 추석 연휴 기간(9월14일 오전 12시~9월18일 오후 6시) 119 구급대원들의 구급 출동 건수는 총 4만4097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119가 환자를 병원으로 이송시킨 건수는 2만2676건으로, 하루 평균 4535건을 이송한 것으로 파악됐다. 병원에 이송된 환자 수는 총 2만3007명이었다.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9월28일~10월3일)에는 총 3만4067건, 하루 평균 4535건을 이송했는데, 올해 하루 평균 이송 건수가 작년보다 약 20.1% 줄었다.
원인을 보면 주로 낙상·추락, 교통사고 등으로 인한 환자가 많았다. 특히 뱀물림 환자(45건)는 전년 대비 86.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벌집 제거'와 같이 현장의 위험한 상황을 없애는 구조활동 건수는 작년 추석 연휴 때보다 50% 넘게 증가했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 구조활동을 위한 출동 건수는 1만9013건으로, 이 가운데 1만3887건을 처리해 1785명을 구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루 평균 2777건을 처리한 셈으로, 지난해 추석 연휴에 벌인 구조활동 건수(하루 평균 1799건) 대비 978건(54.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 유형별로는 벌집제거 출동이 603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체 구조건수의 31.7%를 차지했다. 올해 무더위가 길어지면서 벌들의 활동이 왕성해져 벌 관련 출동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추석 연휴 동안 발생한 화재건수는 총 390건으로 하루 평균 78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추석 연휴 하루 평균(76건) 대비 2건 증가한 수준이다.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2명, 부상 12명 등 14명으로 전년 추석 연휴(사망 2명·부상 29명 등 31명)보다 17명(54.8%)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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