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드플레이, 8년 만에 내한공연…내년 4월 고양종합운동장서

김민제 기자 2024. 9. 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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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인기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내년 4월 한국을 찾는다.

2017년 이후 8년 만의 내한공연이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콜드플레이가 내년 4월16∼22일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라이브 네이션 프레젠트 콜드플레이: 뮤직 오브 스피어스 딜리버드 바이 디에이치엘' 공연을 총 4회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이들의 내한공연은 지난 2017년 4월 이후 8년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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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의 인기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2012년 4월17일(현지시각) 캐나다 에드먼턴 공연에서 보컬 크리스 마틴이 열창하는 동안 무대 위에서 화려하게 색종이가 휘날리고 있다. AP 연합뉴스

영국의 인기 록밴드 콜드플레이가 내년 4월 한국을 찾는다. 2017년 이후 8년 만의 내한공연이다.

공연기획사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콜드플레이가 내년 4월16∼22일 경기 고양 고양종합운동장에서 ‘라이브 네이션 프레젠트 콜드플레이: 뮤직 오브 스피어스 딜리버드 바이 디에이치엘’ 공연을 총 4회 펼친다고 19일 밝혔다.

크리스 마틴(보컬·피아노), 조니 버클랜드(기타), 가이 베리맨(베이스), 윌 챔피언(드럼)으로 구성된 콜드플레이는 9장의 정규 앨범을 포함해 현재까지 1억장 이상의 앨범 판매를 기록한 세계적인 록밴드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내한 가수가 단일 공연장에서 단독 공연을 연 것 가운데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된다.

콜드플레이는 ‘옐로’ ‘픽스 유’ ‘비바 라 비다’ 등 대표 히트곡들과 함께 화려한 레이저, 폭죽, 불꽃 등을 사용한 스펙터클한 무대 연출로 환상적인 ‘스타디움 쇼’를 펼칠 예정이다.

이들의 내한공연은 지난 2017년 4월 이후 8년 만이다.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이틀간 진행된 당시 공연에는 10만여명의 관객이 찾았다.

크리스 마틴은 태극기를 몸에 감고 노래했고, 마지막 순간 무릎을 꿇고 태극기에 입맞춤하며 국내 관객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콜드플레이는 2019년 8집 ‘에브리데이 라이프’ 발표 이후 환경 보호를 이유로 월드투어 잠정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보완책을 준비해 2022년부터 투어를 재개했다.

김민제 기자 summer@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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