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노후정수장 정비사업 공모 선정…총 382억 확보

무주정수장, 1977년부터 47년간 운영돼 새로운 시설로 교체 절실했던 바 환경부 공모에 선정되며 29년까지 완공 예정

▲ⓒ무주군

전북자치도 무주군이 2025년도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 환경부 공모에 최종 선정되며 382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공모는 전국에서 140개 사업 대상지가 경쟁을 펼친 결과 환경부는 관로 노후도와 누수 저감효과, 지역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노후 상수도 정비 신규사업 대상지 47곳을 선정했다.

무주군은 국비 191억, 도비 38억, 군비 153억 원의 사업비로 2029년까지 무주읍 당산리 일원 무주정수장 취수시설(9460㎥/일)과 정수시설(8,600㎥/일), 도수관로(L=2.8km) 등을 새롭게 건설할 계획으로 공사가 마무리 되면 깨끗하고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이번 공모 선정은 전북특별자치도와 환경청, 환경부, 그리고 지역정치권과의 긴밀한 공조 속에서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기술 진단과 정밀 안전 점검, 무주군 수도 기본계획 변경 등 발 빠르게 대응한 결과”라며 “합리적이고 보편적인 물 복지 실현으로 군민건강 증진과 생활편의를 실현할 수 있도록 정수장 정비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편, 1977년에 운영을 시작한 무주정수장은 운영 연수를 초과하면서 시설이 노후화되고 이로 인한 유지관리의 한계와 정수 능력 저하, 수질 안전이 불안 한 상태여서 노후 상수도 정비사업 추진이 절실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김국진 기자(=무주)(kimdanjang@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