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충북 미래 위한 첫 번째 과제는 '생태환경'"

이도근 기자 2024. 9. 19.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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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가 오폐수로부터 강과 호수를 지키기 위한 전쟁에 나서겠다며 '환경대원정'을 선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충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청정한 정원, 깨끗한 물로, 더 늦기 전에 수질오염을 막기 위한 단호하고 강력한 노력이 집중돼야 한다"며 "수질 개선을 위한 오폐수와의 전쟁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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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질오염 차단 '환경대원정' 선포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오폐수로부터 강과 호수를 지키기 위한 전쟁에 나서겠다며 '환경대원정'을 선포했다.

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충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청정한 정원, 깨끗한 물로, 더 늦기 전에 수질오염을 막기 위한 단호하고 강력한 노력이 집중돼야 한다"며 "수질 개선을 위한 오폐수와의 전쟁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달천강상류, 음성·진천 등 미호강 상류의 축산폐수, 옥천·영동의 생활하수 등 오염원 제거를 위해 오폐수 처리시설을 조속히 건설하고 무단 방류 오폐수 차단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추진하겠다는 게 김 지사의 설명이다. "수질개선에 대한 과학적인 모니터링 결과를 매주 공개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또 집중적인 단속과 시정조치는 물론, 필요하면 검·경 합동으로 무기한 단속을 요청하겠다며 "이 문제 만은 불관용의 원칙을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장회의에서도 "충북의 미래를 위해 해야 할 일 가운데 첫 번째는 생태환경 문제"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도정 중심에 세워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충북의 생태환경을 강화하는데 초점을 맞추면서 우선 수질오염을 차단하는 대장정을 당장 시작해야 한다"며 "수질오염과의 대전쟁을 선포하고 한강과 금강 상류의 오염원 차단에 집중해 맑은 물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지사는 도정 중장기 발전 계획으로 청주국제공항 민간전용 활주로 확보를 강조하며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도 주문했다.

그는 "뱃길이 없는 충북에서 하늘길은 매우 중요한 성장동력원"이라며 "민간전용 활주로 문제를 어떻게 국가계획에 반영할지 도가 매달려 고민해야 할 때"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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