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과학고는 자족도시를 향한 출발점"

고양=김아영 기자 2024. 9. 1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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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과학고는 고양시가 자족도시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경기형 과학고 신규 예비 지정 공모에 모든 공무원들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고양시가 베드타운에서 벗어나려면 자족도시의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유경제구역 지정과 과학고 유치는 이같은 목표를 향한 출발점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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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부회의에서 '경기형 과학고' 유치 필요성 강조
"경제자유구역 지정되면 우수 인재 수요도 늘것"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19일 간부회의에서 경기형 과학고 유치 의지를 밝히고 있다. / 사진제공=고양특례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은 "과학고는 고양시가 자족도시로 나아가는 출발점"이라며 "경기형 과학고 신규 예비 지정 공모에 모든 공무원들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시장은 19일 간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지난 11일 경기도교육청에서 발표한 '경기형 과학고' 신규 지정 공모에 무려 11개 시군이 뛰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여기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직접적으로 관계된 부서 뿐만 아니라 다른 부서에서도 전방위적인 노력과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시장은 "고양시가 베드타운에서 벗어나려면 자족도시의 기반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자유경제구역 지정과 과학고 유치는 이같은 목표를 향한 출발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재 시가 추진하고 있는 고양 경제자유구역이 지정이 이루어지고 일산테크노밸리, 방송영상밸리 등 산업단지가 조성되면 바이오의료, 정보기술(IT), 인공지능(AI), 시스템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재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과학고와 영재고 등에서 배출되는 우수한 이공계 인재들은 고양시 경쟁력의 핵심 요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 시장은 "고양시에서 나고 자란 우수한 인재가 고양시에 취업하는 선순환 교육체계를 구축해야 하며 과학고는 이 선순환 교육체계의 구심점이자 첨단산업 인재 양성의 첨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형 과학고를 고양시에 유치하도록 전 부서에서 역량을 집중하고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를 공유하고 홍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끝으로 "이번 경기형 과학고 공모사업 뿐만 아니라 영재학교, 종합대학 등 다양한 인재양성기관의 유치로 '글로벌 혁신 인재양성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고양=김아영 기자 hjayh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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