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응급실 대란' 없어···전체 인명피해도 감소

2024. 9. 19.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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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호 앵커>

추석 연휴 이후 열린 국무회의에서 한덕수 국무총리는 연휴 기간 우려했던 응급실 대란은 없었다며 헌신한 의료진에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아울러, 이번 연휴 기간에는 각종 사고와 인명 피해 또한 작년보다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변차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변차연 기자>

제40회 국무회의

(장소: 오늘(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

한 총리는 닷새간의 추석 연휴 동안 각종 사고와 인명피해가 작년보다 감소했다고 전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 국무총리

"무엇보다, 각종 사고와 인명피해가 작년보다 감소하는 등 큰 사고 없이 안전한 추석 연휴가 되어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국군 장병, 경찰관, 소방관 등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9천7백여 개의 당직 병·의원에서 환자 곁을 지켜준 의료진의 헌신으로 우려했던 응급실 대란도 발생하지 않았다며, 현장 의료진과 근무자에게도 사의를 표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응급의료상황은 여전히 녹록지 않다면서, 관계부처와 지자체에 응급의료, 비상진료체계 가동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의료체계 정상화를 위한 의료 개혁과 연금·노동·교육 등 4대 개혁에도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한 총리는 오는 21일이 '청년의 날'인 점도 언급하며, 청년을 위한 정부의 노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한덕수 / 국무총리

"대학생 누구나 공부에 전념할 수 있도록 국가장학금을 100만 명에서 150만 명으로 확대하고, 근로장학금을 14만 명에서 20만 명으로 지원 대상을 50% 확대했으며, 주거안정장학금 4만2천 명, 연 240만 원도 신설했습니다."

장학금 지급 확대를 통해 전체 대학생 10명 중 7명이 국가장학금을 받을 수 있게 되고, 신설되는 주거안정 장학금으로, 기초·차상위 대학생의 주거비 부담도 크게 줄어들 전망입니다.

청년들이 공감하고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정부는 또, 각 부처에 청년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추진 중인 청년 정책의 실효성을 냉정히 평가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영상취재: 김태우 / 영상편집: 정성헌)

KTV변차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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