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용인 청소년에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교육 제공

이달 21일부터 경희대 국제캠퍼스에서 진행
초중고별 프로그램과 실험·실습 프로젝트 준비

[서울=뉴시스]문효민 인턴 기자 = 경희대(총장 김진상)와 경기도용인교육지원청이 미래의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키우기 위해 합심했다.

양 기관은 교육 프로그램인 '용인 미르아이 공유학교'를 이달 21일부터 11월 9일까지 7번에 걸쳐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와 같은 미래 기술의 기초 지식을 갖춰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프로그램은 초등, 중등, 고등 교육과정별 공교육을 분석해 인공지능,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또한 단순한 이론 교육을 넘어 학생들이 직접 기술을 체험하고 이를 다른 분야에 활용할 수 있도록 체험·실습 프로젝트도 준비됐다.

교육은 용인시 소재 초등·중학교 학생이라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으며 경희대 국제캠퍼스 전자정보대학관과 학생회관 오픈랩에서 진행된다.

초등학생은 '블록코딩으로 배우는 인공지능 알고리즘', 중학생은 '로봇을 활용한 인공지능 프로그래밍'을 이수하며 자기 주도적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한다.

또한, 이성원 경희대 교수는 '인공지능의 시대, 세상이 소프트웨어에 스며들다'라는 주제로 청소년 대상 강연을 진행한다.

조진성 SW중심사업단장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체험형 디지털 교육을 진행하고, 이를 통해 미래 융합 인재양성과 과학기술 대중화에 기여할 기회"라고 말했다.

이 사업을 기획한 최현진 경희대 미래혁신원 단장은 "진로 고민이 많은 학생을 위해 경희대만의 재밌는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지역사회와의 연계 협력을 통해 대학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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