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의 정체성일 뿐"…서울·한강아트페스타, 장애 인식개선 프로젝트

김일창 기자 2024. 9. 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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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스텔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서울·한강아트페스타 2024'에서는 장애인 인식개선 프로젝트인 '장개정'(장애는 개인의 정체성일 뿐)이 진행된다.

조직위원회는 먼저 작가의 경력을 뺀 이름과 작품만으로 팸플릿을 제작한다.

페스타에서는 김기정, 이민서, 김성찬, 윤인성, 전민재, 정철, 홍성기, 김재호, 이선희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일부 작가는 이번 페스타에서의 작품 판매 수익을 한국국제문화포럼에 기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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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한강아트페스타 제공.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오는 25일부터 29일까지 서울 성동구 성수스텔라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서울·한강아트페스타 2024'에서는 장애인 인식개선 프로젝트인 '장개정'(장애는 개인의 정체성일 뿐)이 진행된다.

조직위원회는 먼저 작가의 경력을 뺀 이름과 작품만으로 팸플릿을 제작한다.

페스타에서는 김기정, 이민서, 김성찬, 윤인성, 전민재, 정철, 홍성기, 김재호, 이선희 작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동물만 그리는 김기정은 그 세심한 표현력이 일품이며, 이민서는 아프리카 미술에서 느껴지는 원초적인 에너지가 압권이다.

김성찬은 사진 자료를 모아 선택한 건축물을 그리고, 윤인성은 김성찬과는 다른 화면 구성과 재료로 건축물을 표현한다.

연출가 전민재는 영화나 연극처럼 자신이 설정한 장면에 친숙한 캐릭터들을 등장시키면서 현실과 가상의 세계가 공존하는 시공간으로 우리를 초대한다.

정철의 작품은 마치 고딕 시대 성당, 빛을 한껏 품은 스테인드글라스처럼 보이고, 가평 꽃동네에서 실제 작은 정원을 가꾸는 김재호의 꽃과 풍경은 시원하다.

이선희는 중간색을 주로 사용해 작품이 마치 1960년대 영국 가정의 벽지를 연상시킨다.

일부 작가는 이번 페스타에서의 작품 판매 수익을 한국국제문화포럼에 기부할 예정이다.

서울한강아트페스타 제공.

ic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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