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언 폴터 등 LIV 선수들에 라이더컵 선 그은 매킬로이 “존 람은 환영” 왜?
남자골프 세계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이언 폴터, 리 웨스트우드(이상 잉글랜드)의 라이더컵 단장설에 부정적인 의견을 밝혔다.
이번주 영국 런던에서 열리는 DP월드투어 BMW PGA 챔피언십에 출전하는 매킬로이는 19일 대회 공식인터뷰에서 “폴터 등이 여전히 언젠가는 라이더컵 단장을 맡을 수 있다는 희망을 갖고 있다는 말이 들리는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우리는 그들을 더이상 볼 수 없기에 그건 힘들다고 본다”고 잘라 말했다.
매킬로이는 “폴터가 지금 유럽투어 회원 자격을 갖고 있는지는 모르겠다. 라이더컵 단장은 팀을 편안하게 만들 수 있어야 한다”며 현재 유럽팀 단장인 루크 도널드(잉글랜드)를 옹호했다. 도널드는 헨릭 스텐손(스웨덴)이 LIV 골프로 떠나며 내놓은 라이더컵 단장직을 훌륭히 수행했고, 유럽투어 선수로 뛰면서 선수들과도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매킬로이는 “라이더컵의 주축인 젊은 선수들이 폴터와 웨스트우드 등을 더 이상 볼 수 없는데 어떻게 그들과 유대감을 형성할 수 있겠는가”라며 “그들은 다른 곳에 있다”고 말했다.
매킬로이는 존 람(스페인)에 대해서는 다른 시각을 보였다. 람이 내년 라이더컵 대표를 겨냥해 다음주 스패니시 오픈을 비롯한 유럽투어 대회에 출전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그는 DP월드투어의 회원규칙을 따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람이 들어온다면 전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규정상 라이더컵 유럽팀 대표가 되려면 유럽투어 회원자격을 갖고 있어야 하며 1년에 최소 4개 이상 대회에 참가해야 한다. 폴터와 웨스트우드 등은 DP월드투어 회원 자격을 회복하기 위한 어떤 노력도 하지 않고 있으나 람은 대회 출전을 모색하고 있다.
김경호 선임기자 jerom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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