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호텔 인기…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 9월 준공

김노향 기자 2024. 9. 19.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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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서울 주요 도심에 호텔 등의 부족 현상이 심화되며 신축 숙박시설 투자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이에 서울시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안을 가결, 중구와 종로구 일대 상업지역을 재개발해 3성급 이상 호텔을 지으면 최대 100%의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축물 연면적 비율)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이달에는 서울 세운지구에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 생활숙박시설이 완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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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 /사진 제공=대우건설
외국인 관광객이 몰리는 서울 주요 도심에 호텔 등의 부족 현상이 심화되며 신축 숙박시설 투자 인기가 올라가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90만명대로 급감한 방한 외국인 규모는 지난해 1000만명대로 급증했다.

19일 서울시에 따르면 2022년 시내 호텔 수는 458개(5만9932실)로 팬데믹이 시작된 2020년 463개(6만939실) 대비 감소했다. 가성비가 좋은 2~4성급 호텔은 2019년 207개에서 2022년 177개로 14% 이상 사라졌다.

이에 서울시는 최근 도시계획위원회를 통해 '2030 서울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안을 가결, 중구와 종로구 일대 상업지역을 재개발해 3성급 이상 호텔을 지으면 최대 100%의 용적률(대지면적 대비 건축물 연면적 비율) 인센티브를 제공키로 했다.

이달에는 서울 세운지구에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 생활숙박시설이 완공된다. 지하 6층~지상 20층, 전용면적 21~50㎡ 총 756실로 구성됐다.

세운지구에는 연트럴파크(3만4200㎡)의 4배를 넘는 약 14만㎡ 규모 공원 등이 조성된다. 북한산에서 종묘, 남산을 거쳐 한강으로 이어지는 서울 도심의 대표 녹지축이 완성될 예정이다.

사통팔달 우수한 교통환경도 장점이다. 서울지하철 2·3호선 환승역인 을지로3가역을 비롯해 1·3·5호선을 이용할 수 있는 종로3가역이 도보권에 위치한다. 남산 1·3호 터널을 통한 강남권 진·출입도 수월하다.

주변에는 BC카드, KT 계열사와 SK그룹, 한화그룹, 현대그룹, 하나은행 등 대기업과 금융사 본사 등이 집중된 CBD 입지다. 9만9000개에 달하는 사업체와 약 65만명의 종사자가 근무한다.

세운 푸르지오 G-팰리스 관계자는 "9월 준공을 앞두고 신규 투자 등을 희망하는 문의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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