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생제르망, 'EPL 최고 수비 듀오' 원한다...'북런던 더비'에 스카우트까지 파견

최병진 기자 2024. 9. 19. 14:1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와 윌리엄 살리바/팀토크

[마이데일리 = 최병진 기자] 파리 생제르망(PSG)이 윌리엄 살리바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이상 아스널)의 경기력을 확인하기 위해 스카우트를 파견했다.

아스널은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경기 29실점으로 최소 실점 1위에 올랐다. 2위 맨체스터 시티(34실점)보다 5골을 덜 허용했다. 아스널이 지난 두 시즌 동안 맨시티와 우승 경쟁을 펼칠 수 있었던 건 강력한 수비라인 때문이며 그 중심에는 살리바와 마갈량이스가 있다.

살리바는 2020-21시즌에 아스널로 이적했고 두 시즌 동안 임대를 통해 경험을 쌓았다. 2022-23시즌부터 주축 자원으로 활약하기 시작했다. 살리바는 뛰어난 대인마크를 자랑했고 영리한 수비를 펼치며 상대 공격을 막아냈다. 후방 지역에서 상대의 압박에도 흔들리지 않고 탈압박도 선보인다.

마갈량이스는 살리바와 마찬가지로 2020-21시즌에 아스널에 합류했다. 하지만 마가량이스는 곧바로 아스널의 주축 수비수로 자리를 잡았다. 마갈량이스는 뛰어난 공중볼 경합과 대인 마크 능력을 선보였다. 또한 희소성이 높은 왼발잡이 센터백으로 양질의 패스도 제공했다.

두 선수는 2022-23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중앙에서 호흡을 맞췄고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수비벽을 구축했다.

윌리엄 살리바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게티이미지코리아

이런 상황에서 PSG가 두 선수를 주시하기 시작했다. 영국 ‘더 부트 룸’은 18일(한국시간) “PSG는 살리바 영입을 노리는 가운데 마갈량이스 또한 영입 리스트에 포함됐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PSG는 최근 펼쳐진 아스널과 토트넘의 북런던 더비에 스카우트를 파견해 두 선수의 경기력을 점검했다.

공교롭게 살리바와 마갈량이스는 라이벌전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두 선수는 아스널의 중원이 붕괴된 상황에서 철벽 방어로 토트넘의 공격을 막아냈다. 특히 마갈량이스는 후반전에 강점인 헤더 능력으로 코너킥에서 결승골까지 뽑아내며 POTM(Player Of The Match)에 선정됐다.

윌리엄 살리바와 가브리엘 마갈량이스/게티이미지코리아

최근 레알 마드리드도 살리바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PSG도 가세를 하면서 아스널 입장에서는 불안감이 높아지게 됐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