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들 반대에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대선 뒤 결론날 듯

이종혜 기자 2024. 9. 19.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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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스틸 매각 작업이 대선 후보들의 반대에 90일간 미뤄질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US스틸 인수를 추진 중인 일본제철은 미국 당국에 인수 심의를 재신청할 예정이다.

일본제출이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에 제출한 기존 신청을 철회하고 재신청을 내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은 시간을 벌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CFIUS가 결정을 내리기 전이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계획에 대해 반대 입장을 천명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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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스틸 공장. AP 연합뉴스

US스틸 매각 작업이 대선 후보들의 반대에 90일간 미뤄질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간) CNN 방송에 따르면 US스틸 인수를 추진 중인 일본제철은 미국 당국에 인수 심의를 재신청할 예정이다. 일본제출이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에 제출한 기존 신청을 철회하고 재신청을 내는 방안을 고려 중인 것은 시간을 벌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CFIUS가 결정을 내리기 전이지만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제철의 US스틸 인수 계획에 대해 반대 입장을 천명한 상태다. 또 민주당 대통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도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상황이다. 11월 대선 이전에는 미국 산업화의 상징인 기업이 외국에 매각되는 데 대해 부정적인 여론을 고려한 것이다.

CNN은 일본제철이 재신청서를 낼 경우 90일간 추가로 시간을 벌 수 있다고 전했다. 인수 심의 결정이 대선 이후 내려질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이종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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