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X 경남고성역세권 개발사업, 국토부 공공토지비축사업 최종 선정

예산 절감·사업 조기 착수·연계사업 시너지 효과 기대

KTX 고성역세권 개발사업 조감도.(고성군 제공)

(고성=뉴스1) 강미영 기자 = 경남 고성군은 KTX 고성역세권 개발사업이 국토교통부 공공토지비축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추진 발판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공공토지비축사업은 국토부에서 토지은행을 활용해 공익사업에 필요한 토지를 미리 확보하고 수요에 따라 용지를 공급하는 제도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군은 국토부 토지은행을 활용해 KTX 고성역세권 개발 용지를 한 번에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예산 절감과 사업 조기 착수, 군민 편익증대, 업무효율 증대 및 투자선도지구·환승센터 공모 등 연계사업 추진 시너지까지 기대할 수 있게 됐다.

군은 공공토지비축사업을 통해 '제4차 환승센터 및 복합환승센터 구축 기본계획과 제5차 국토종합계획 수정계획'에 KTX 고성역세권 개발사업의 반영 가능성을 검토하고 있다.

또 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입 용역 착수와 재정투자심사 같은 행정절차를 진행해 역세권 개발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상근 군수는 "민선8기 제1호 공약인 KTX 고성역세권 개발사업은 활력을 잃은 고성에 생기를 불어넣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이라며 "이번 선정을 계기로 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하고 고성이 재도약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myk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