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 두계지구, 행안부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선정

두계천 2.7km 정비·교량 재가설·배수펌프장 1곳 신설

(계룡=뉴스1) 송원섭 기자 = 충남 계룡시는 ‘두계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25년 재해위험지역 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국·도비 160억 원을 확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재해위험지역 정비는 급변하는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호우, 태풍, 가뭄, 급경사지 붕괴 등 자연 재난으로부터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에 정비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곳은 2025년 신규 지구로 두계지구 침수위험지역과 계속사업 지구로 합판지구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등 2곳이다.

두계지구는 집중호우 시 상습 침수가 발생하는 지역으로 내년부터 2027년까지 3년간 214억 원을 투입, 두계천 일원 2.7㎞를 정비하고 교량을 재가설하며 배수펌프장 1개소는 신설할 계획이다.

합판지구는 내년에 10억 원을 투입해 광석리 일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비탈면을 보수·보강하고 배수로를 정비할 예정이다.

이응우 시장은 “자연재해는 사전대책과 예방을 통해서만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며 “집중호우, 태풍 등 자연재해로부터 시민 생명과 재산을 지킬수 있도록 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sws394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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