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 학폭 피해자 구했다…25세 대학생 편지에 “가슴 벅차”

김희원 기자 2024. 9. 19. 14:06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정가은 인스타그램



방송인 정가은이 팬에게 받은 감동적인 손편지를 공개했다.

정가은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쪽 가슴이 먹먹해지는 손편지를 받았다. 힘든 시기에 내가 나오는 방송을 보며 매일매일을 버텼다는 글귀에 가슴이 너무 벅찼고 얼마나 힘들었을까 가슴이 아팠고 내가 누군가에게 버틸 수 있는 힘을 줬다는게 감사했다“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정가은이 한 팬으로부터 받은 편지 내용이 담겼다. 팬은 정가은에게 “25살 대학생”이라고 소개하며 “어릴 때 10년동안 친구들에게 심한 학교폭력을 당하면서 삶을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었지만 가은님이 나오시는 롤러코스터를 매일 보면서 버틸 수 있었다”고 했다.

이에 정가은은 “그녀를 다시 볼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그녀를 꼬옥 안아주고 싶다. 그리고 이것도 기억해줬으면 좋겠다. 과거엔 내가 그녀에게 버틸 수 있는 힘을 줬다면 이제는 그녀가 나를 버틸 수 있게하는 힘이라는거!!! 힘이 들고 무너지려는 순간 이 편지를 보면 힘이 날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정가은은 현재 연극 ‘보잉보잉’에서 열연 중이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