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과 치유 예술무대'…2024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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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식과 치유를 제공할 실험적 예술무대가 전남 곡성에서 잇따라 펼쳐진다.
곡성군은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섬진강동화정원·곡성역 등에서 '2024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SIEAF)'가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용산역에서 곡성역으로 향하는 기차 안과 각 정차역에서는 흰 슈트를 입은 퍼포머들이 퍼포먼스를 펼치며, 곡성 동화정원에서 마무리되는 독특한 예술 행사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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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뉴시스] 류형근 기자 = 휴식과 치유를 제공할 실험적 예술무대가 전남 곡성에서 잇따라 펼쳐진다.
곡성군은 11월 1일부터 5일까지 섬진강동화정원·곡성역 등에서 '2024섬진강국제실험예술제(SIEAF)'가 열린다고 19일 밝혔다.
'퀘렌시아(Querencia)'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세계 12개국 15명의 작가와 50여명의 국내 작가가 참여해 다양한 예술무대를 선보인다.
'퀘렌시아'는 스페인 투우에서 소가 숨을 고르는 장소를 의미하며 현대인들에게는 몸과 마음의 안식처를 뜻한다.
곡성 동화정원의 10만평 백일홍 꽃밭에서는 퓨전국악 오케스트라와 즉흥 연주가 어우러진 콘서트가 펼쳐진다.
서울 용산역에서 곡성역으로 향하는 기차 안과 각 정차역에서는 흰 슈트를 입은 퍼포머들이 퍼포먼스를 펼치며, 곡성 동화정원에서 마무리되는 독특한 예술 행사도 진행된다.
또 섬진강과 지리산을 배경으로 시 낭송과 라이브 드로잉 퍼포먼스, '축사 콘서트-아름다운 동행'이 열린다.
앞서 2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갤러리 107에서는 수묵화 연구모임 '묵향림'의 한국화 작품이 전시된다.
곡성지역을 주제로 표현된 수묵 담채화 작품 50점이 관객을 만난다.
김백기 예술감독은 "2002년 서울 홍대에서 시작된 이 축제가 올해로 22회를 맞아 전남의 대표 예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실험예술제를 통해 곡성지역이 국제적인 예술 교류의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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