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하루 빨리 성장했으면” 프로 2년차 SK 이경도, 김선형-오재현 보면서 배우는 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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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2년차 이경도(22, 185cm)가 팀 선배 김선형과 오재현을 보며 배우고 있다.
이경도는 "형들 하는 플레이를 보고 배운다고 생각한다. 아직 팀 시스템에도 좀 더 녹아들어야 한다. 개인적으로 부족함을 많이 느낀다. (오)재현이 형은 수비를 너무 잘하고, (김)선형이 형은 공격할 때 배울 점이 많다. 아직은 형들과 경쟁을 해야겠다는 생각보다 나도 하루 빨리 성장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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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SK는 11일부터 일본 치바현에서 해외 전지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현지에서 연습경기를 치르며 조직력을 극대화하는 중이다. 데뷔 시즌을 마치고 프로에서 첫 오프시즌을 보내고 있는 이경도 또한 형들과 함께 하며 좀 더 팀에 녹아들고 있다.
18일 만난 이경도는 “프로 첫 오프시즌인데 대학 시절과는 너무 다르다. 막내라서 할 것도 많고, 정신 못 차릴 때도 있는데 많이 배우고 있다. 대학 때도 일본선수들과 연습경기를 해봤는데 슛이 되게 좋더라. 시즌 준비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는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수술을 받아 아쉬웠지만 좋은 경험을 한 것 같다. 개인적으로 운이 좋았다고 생각한다. 감독님이 나를 예쁘게 봐주신 것 같다. 많은 경기를 뛰진 못했지만 나쁘지 않은 데뷔 시즌이었다.” 이경도의 말이다.
현재 SK 앞선의 주축은 김선형과 오재현이다. 이경도의 입장에서는 본보기 삼을 선배가 팀에 두 명이나 있는 셈. 이들과 경쟁에서 이겨내야 출전 기회를 받을 수 있지만 아직은 형들의 플레이를 보며 배우는 점이 더 많다고 한다.
SK는 19일 타쿠쇼쿠대와의 연습경기를 끝으로 일본 전지훈련 일정을 마무리한다. 새 시즌 개막도 한 달밖에 남지 않았다. 이경도는 D리그 무대를 뛰며 좀 더 경험치를 쌓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경도는 “팀에 빨리 적응해서 진정한 SK의 일원이 되고 싶다. 목표는 정규리그에 많이 뛰고 싶다. 뛴다면 무조건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만약, 12인 엔트리에 들지 못하더라도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다.
# 사진_점프볼 DB(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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