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의생명 기업 2개사 '대한민국 바이오테크 50' 선정

바이오액츠, 헥사휴먼케어 바이오테크50 선정

[김해=뉴시스] 김상우 기자 =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포브스코리아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바이오테크 50'에 김해 의생명 기업 2개사가 선정되었다고 19일 밝혔다.

대한민국 바이오테크 50에 선정된 기업들은 원천기술 연구개발 단계를 넘어 본격적으로 시장에 진입해 성장 궤도에 진입하고,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인 국내 대표 바이오테크 기업들이다.

김해 소재 기업은 바이오액츠(대표 나종주)와 주식회사 헥사휴먼케어(대표 한창수)가 선정되었다.

바이오액츠는 질병인자 형광물질 부착에 활용되는 첨단 바이오소재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바이오액츠는 정부의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인증을 받은 신소재 기업으로 성장하였으며, 혈액분석시장의 국산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자회사 바이오액츠비엔앰에스는 지난 3월 중국 청두에서 개최된 제30회 중국·청두 의료건강박람회에 참가하여 병원 관계자들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헥사휴먼케어는 앉아서 재활운동이 가능한 무릎관절 전용 재활로봇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헥사휴먼케어 김해지점은 진흥원의 메디컬실용화센터 내에 입주해 있다.

지역 내 사회적약자를 위한 로봇재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적약자 편익지원사업으로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의 어린이재활센터에 사업을 접목하여 재활로봇을 도입하였다.

현재 김해한솔재활요양병원은 해당 로봇을 활용하여 소아·청소년 및 65세 이상 고령환자를 대상으로 재활치료를 지원하고 있으며, 김해시민의 경우 치료비 50% 감면 혜택을 지원하고 있다.

진흥원 김종욱 원장은 “김해 의생명 기업들이 진흥원과 협력해 대한민국 바이오산업의 핵심으로 성장하고 있어 글로벌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과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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